천년 비색의 신비, 봄을 깨우다... ‘제54회 강진청자축제’ 21일 개막

  • 등록 2026.02.07 15: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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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과 불, 사람이 빚어낸 치유의 연대기... 3월 2일까지 열흘간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서 개최

겨울의 끝자락에서 남도의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제54회 강진청자축제'가 오는 2월 21일부터 3월 2일까지 열흘간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올해 축제는 '흙과 불,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를 주제로, 천년 고려청자의 예술적 가치와 현대적인 치유의 경험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특히 쌀쌀한 날씨 속에서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화목 가마 불 지피기 시연'은 축제의 상징적인 콘텐츠로, 장작불의 붉은 빛과 청자의 푸른 비색이 어우러지는 몽환적인 광경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강진군청 제공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오감 만족 체험형 축제 이번 축제의 핵심은 청자와 미술을 결합한 창의적인 체험 콘텐츠입니다. 물레 성형 체험, 샌딩아트, 청자 머그컵 만들기 등 흙을 직접 만지며 예술적 영감을 얻는 프로그램이 대거 운영됩니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배려도 돋보입니다. 3종 키즈존(에어바운스, 미술, 놀이터)이 운영되며, '헬로카봇'과 '신비아파트' 등 인기 캐릭터 뮤지컬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됩니다.

예술로 치유하고 혜택으로 즐기는 '강진 여행' 단순한 관람을 넘어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힐링' 프로그램도 강화되었습니다. '청자골 불멍캠프'와 '청자 족욕 체험'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휴식을 제공하며, 행사장 곳곳에 조성된 유채꽃밭과 홍매화 거리는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포토존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에는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정책과 연계하여, 외지 관광객이 강진에서 소비한 여행 경비의 일부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파격적인 혜택도 제공됩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청자축제는 우리 군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대표 문화축제”라며 “천년 청자의 신비와 미리 오는 봄의 정취를 강진에서 특별하게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최민겸 기자 iwing88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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